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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의회, EU AI 법 주요 규정 시행 연기 및 '누드 앱' 금지안 지지

유럽 의회가 고위험 AI 시스템 및 워터마크 규정 시행을 최대 2028년까지 연기하는 한편, 성착취물 제작용 '누드 앱' 금지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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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한 규제 준수 마감 기한이 기존 2024년 8월에서 2027년 12월로 대폭 연기됐다. 건강, 안전, 기본권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자들은 이제 더 긴 준비 기간을 확보하게 됐다. 장난감이나 의료 기기 등 특정 부문 안전 규칙이 적용되는 AI 시스템의 경우 2028년 8월까지 기한이 연장된다. 이는 복잡한 규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워터마크 삽입 의무화 규정도 2026년 11월까지 시행이 미뤄졌다. 당초 올해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구현 표준과 가이드라인 마련이 늦어지면서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워터마크는 AI 생성물과 실제 콘텐츠를 구분하는 핵심 장치로 꼽히지만, 실제 적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연기로 인해 딥페이크 식별을 위한 제도적 장치 도입 속도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의회는 성적 딥페이크를 생성하는 이른바 '누드 앱(nudify apps)'을 AI 법 내에서 금지하는 제안을 지지했다. 이는 엑스(X)의 그록(Grok) 모델을 이용한 성착취물 유포 사건 이후 고조된 대중적 분노와 안전 우려를 반영한 결과다. 다만 사용자가 이러한 이미지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효과적인 안전 조치를 갖춘 AI 시스템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이 검토되고 있다. 구체적인 금지 범위와 방식은 향후 유럽 이사회와의 협상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용어 해설

EU AI 법(EU AI Act)
유럽 연합이 세계 최초로 제정한 포괄적인 인공지능 규제 법안이다. AI의 위험도를 4단계로 분류하여 차등 규제하며, 고위험 시스템에 대해서는 엄격한 투명성과 안전 기준을 요구한다.
워터마킹(Watermarking)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식별 가능한 표식을 삽입하여 인간의 저작물과 구분할 수 있게 하는 기술적 조치다. 딥페이크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 콘텐츠의 출처를 명확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위험 AI(High-risk AI)
보건, 안전, 기본권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채용, 교육, 공공 서비스 등 민감한 분야에 사용되는 AI가 이에 해당하며 법적으로 가장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된다.
딥페이크(Deepfake)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를 합성하여 실제처럼 보이게 만든 가짜 영상이나 이미지다. 최근 성착취물 제작 등 악용 사례가 늘어나며 강력한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

  • Grok
  • Watermarking Technology
  • Generative AI

활용 사례

  • 고위험 AI 시스템 규제 준수
  • AI 생성 콘텐츠 식별
  • 딥페이크 성착취물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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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용 안내

원문 발행 2026. 03. 26.수집 2026. 03. 27.출처 타입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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